Übersetzung ins Koreanische 2023
Übersetzung ins Koreanische
der Gedichte von Safiye Can
Übersetzer: Byeong Cheol Kang, 31.3.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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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사피예 칸(Safiye CAN)시인의 ‘봉쇄된 상태의 사랑’
사피예 칸(Safiye CAN) 시인
사피예 칸(Safiye CAN) 시인은 독일 오펜바흐에서 태어났으며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에서 철학, 법률 및 심리 분석학을 전공했다.
사피예 칸은 2002년 이후 독일어로 쓴 시와 이야기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수의 잡지, 신문 및 애나톨로지에 등장한 후 2014년 첫 번째 시집 “Rose und Nachtigall“을 출판했다.
시집은 출간 첫 주에 둘째 판을 발행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녀는 “Diese Haltestelle hab ich mir gemacht”(내가 이 정류장을 만들었다)와 “Kinder der verlorenen Gesellschaft”(잃어버린 사회의 어린이)라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시집을 출판했다.
각각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및 미국에서 문학 콘서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녀는 2004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시 작업장을 개최하고 2014년부터는 “Dichter-Club“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다.
독일 PEN 센터, 독일 작가 조합, 독일 번역가 협회 회원인 Safiye Can은 미국 Northern Arizona 대학 및 독일의 여러 대학에서 시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그녀의 시는 영어, 불가리아어, 체코어, 프랑스어, 아랍어, 카바로어, 중국어 등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2022년 중국에서 발행된 ‘Rendition of International Poetry Quarterly Magazine’ 106호에 수록된 그녀의 시는 해당 문예지 포털에도 게시되었다.
봉쇄된 상태의 사랑
사피예 칸(Safiye CAN)
1
당신은 비엔나에 있고,
나는 오펜바흐에 있어요.
우리는 서로 만나러 날아갈 수도 없고
기차를 타러 갈 수도 없어요.
메가버스(Megabus)를 타고 15시간 운전하는 것
외에도 다른 가능성은 없어요.
하지만 이제 그것도 불가능해졌어요.
당신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기쁘게 인사를 해주면서
나는 빈 공항에서 당신이 그리워하며 껴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사이의 국경은 닫혀있어요.
우리는 서로 껴안지 못하게 되었고,
서로 찾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이것이 물론 아쉽긴 하지만,
우리가 이미 이별을 했다면
우리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2
당신은 뒤셀도르프에 있고,
나는 오펜바흐에 있어요.
우리는 차나 기차로 서로를 만날 수 없고,
메가버스(Megabus) 시험운전조차
이젠 불가능해졌어요.
저는
당신을 기다리다가 오래된 학교 구석에서 달려가서 당신을 안을 수도 있겠지만,
당신은
뒤셀도르프 기차역에서 열심히 기다리다가 저를 맞이할 수도 없어요.
우리 사랑을 봉쇄하는 국경이 닫혔고,
서로 껴안는 것은 금지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당신을 찾을 길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건 지금 세상이
팬데믹이 터진 것이나
2미터 규칙 때문이 아니에요.
그저 지금이나 그때나
당신이 더는 저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요.
2020년 4월
번역: 강병철(Kang Byeong-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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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n Lockdown
By Safiye CAN
1.
You’re in Vienna
and I’m in Offenbach
and we can’t fly to be with one another
or take the train
even the 15-hour drive on the Megabus
the only other possibility
is no longer possible.
Or that I
happily, wave at you at Frankfurt central station
or that you
hold me longingly at the airport in Vienna.
The borders are closed
to all lovers, my love
our holding each other forbidden
and we can’t find our way to one another.
Which would be a great pity of course
if we hadn’t already
separated.
How fortunate.
2.
You’re in Düsseldorf
and I’m in Offenbach
and we can’t visit one another
by car or train
even the trial by Megabus
the longest of all possibilities
is no longer a possibility.
Or that I
run into your arms at the corner of the old school
or that you
await me eagerly at the train station in Düsseldorf.
The borders are closed
to love, my love
our holding each other forbidden
and I can’t find my way to you.
Not because the world these days
has been struck by a pandemic
or the two-meter rule.
But simply because
with or without pandemic or lockdown
you don’t want me anymore.
How unfortunate.
Translation to English (4.6.2021) by Martin Kratz
Project Manager at Manchester Poetry Library,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United Kingdom
Poems by: Safiye Can
출처 : 뉴스N제주(http://www.newsnjeju.com)